전기차 입문자를 위한 용어 정리 ① 충전 2023.03.07 12:57
요즘 대세는 전기차래
어느새 도로 위에 늘어난 전기차와 하나 둘 늘어가는 집 근처 충전 시설이 대세로 자리잡은 전기차의 인기를 실감하게 합니다. 더군다나 2035년부터 유럽에선 내연기관차의 판매를 금지한다고 하니, 전기차로의 전환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것 같습니다.
그래 그럼, 내 다음 차는 전기차!
마음은 먹었지만, 막상 전기차에 대해 알아보기 시작하니 처음 들어보는 충전 용어부터 주행 기능까지, 모르는 것 투성입니다.
그래서 테슬라가 준비했습니다. 테슬라에 입문하시는 분들을 위한 전기차 가이드!
오늘은 테슬라 충전이 생소한 분들을 위해 충전 용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수퍼차저 (슈퍼차저 / 슈차)
Tesla 독자 규격의 급속 충전 네트워크로, 차량 내 터치스크린에서 위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교통의 요지에 위치한 수퍼차저 스테이션에서 가볍게 충전할 수 있으며, 오너가 Tesla 앱에 등록한 카드로 충전 비용이 후불 청구됩니다.
V2 / V3 수퍼차저
충전 속도에 따라 수퍼차저가 분류됩니다. 2021년부터 국내에 설치된 수퍼차저는 모두 V3 수퍼차저입니다. V3는 최대 250kW, V2는 최대 120kW의 충전 속도를 자랑합니다. V2와 V3 수퍼차저 사이 외관 상의 차이는 없으나, 차량 터치스크린 지도 내 수퍼차저 스테이션의 최대 충전 속도를 통해 수퍼차저 버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수퍼차징 마일리지 (슈퍼차저 마일리지 / 슈차 마일리지)
과거에 시행되었던 차량 추천 프로그램(리퍼럴 프로그램)의 혜택으로, 가족과 지인에게 Tesla를 적극적으로 알린 오너에게 무료 수퍼차징 마일리지(km)를 지급하였습니다. 2021년 9월 종료된 프로그램이지만, 지급 완료된 무료 수퍼차징 마일리지는 만료일까지 사용 가능합니다.
프리컨디셔닝
프리컨디셔닝은 수퍼차저 스테이션에 도착하기 전, 미리 배터리의 온도를 최적화하여 수퍼차징 속도를 높이는 기능으로 아래 두 가지 방법을 통해 활성화됩니다.
프리컨디셔닝 방법 1: 차량 내 터치스크린 > 수퍼차저 스테이션을 목적지로 설정
프리컨디셔닝 방법 2: Tesla 앱 > 실내 온도 조절 > 켜기
점거수수료
충전이 완료된 이후에도 수퍼차저를 점거하고 있는 차량에 청구되는 수수료입니다. 모든 Tesla 오너에게 쾌적한 충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도입된 정책입니다. 일반적으로 충전 완료 후 5분이 지나는 시점부터 분당 500원(최대 1,000원)의 수수료가 발생하니 충전 후에는 빠르게 차량을 출차하시기 바랍니다.
데스티네이션 차징 (데차)
Tesla 독자 규격의 완속 충전 네트워크. 목적지에 도착해 차량을 충전할 수 있습니다. 호텔, 리조트, 쇼핑몰 등 오랜 시간 머무는 장소에서 충전하는 데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수퍼차저와 마찬가지로, 차량 내 터치스크린에서 위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집밥 / 회사밥
거주지이나 근무지에 설치된 충전기를 의미합니다.
월 커넥터
Tesla 독자 규격의 완속 충전기인 월 커넥터를 가정/직장에 설치하여 밤 사이에 편리하게 차량을 충전할 수 있습니다. (입주민 or 건물 운영관리 측의 동의 필요)
도전
공용 주차장이나 건물의 비상용 콘센트를 이용하여 승인/합의 없이 무단으로 차량을 충전하는 행위입니다. 일반적으로 공공주거시설인 아파트의 주차장에서 220V를 이용해 차량을 도둑 충전하는 경우를 이릅니다. 개인의 차량을 충전하는 데에 발생한 전기요금을 입주민들이 공동부담해야 하기에 범죄 행위에 해당합니다.
CCS 콤보1 (DC콤보) / CHAdeMO (차데모) 어댑터
공공 급속 충전기의 경우, Tesla와 충전 규격이 다르기 때문에 CCS 콤보1 (DC콤보) / CHAdeMO(차데모) 어댑터가 필요합니다. 충전 어댑터를 준비해두면 더욱 쾌적한 충전 라이프를 누릴 수 있습니다!
오늘은 전기차에 입문하시는 분들을 위한 기본적인 충전 용어를 알아보았습니다.
스마트한 전기차 라이프를 시작하는 데에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다음 번엔 자율주행 및 전기차주행과 관련된 용어에 대한 알찬 가이드와 함께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