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 우드의 매 소식에 테슬라 주가 급등, 미 전기차 시장 활기 02.28 22:46
미국 전기차 시장의 선두주자, 테슬라(NASDAQ:TSLA)의 주가가 갑작스러운 상승세를 보이며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번 주가 상승의 배경에는 '돈나무 언니'로 친숙한 아크인베스트의 캐시 우드 CEO의 행보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26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테슬라의 주가는 전일 대비 3.87% 오른 199.40달러를 기록, 투자자들 사이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캐시 우드가 최근 저가 매수 전략을 펼친 것이 알려지면서, 테슬라 주식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한층 고조된 것으로 보인다. 아크인베스트는 지난 몇 년간 전기차 시장에 대한 꾸준한 신뢰를 바탕으로 테슬라 주식을 집중적으로 매수해 왔다.
이번 주가 상승은 또한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의 긍정적인 소식이 더해진 결과이다. 중국의 리오토가 창사 이래 첫 연간 순익 달성을 발표하며, 미국 증시에 상장된 중국 전기차 기업들의 주가도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리오토의 주가는 무려 15%나 폭등했으며, 샤오펑과 니오 역시 각각 7%, 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와 반대로, 니콜라는 5.43% 하락한 반면, 리비안과 루시드는 각각 6.26%, 4.30% 상승해 미국 전기차 시장의 다양한 움직임을 보여주었다.
이번 테슬라의 주가 상승은 단순히 한 기업의 성과를 넘어, 전기차 산업 전반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과 기대감을 반영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캐시 우드와 같은 영향력 있는 투자자의 움직임은 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키며, 향후 전기차 시장의 흐름에 중요한 신호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