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술은 발전소 및 HagerEnergy GmbH와의 통합 홈 에너지 관리 시스템(HEMS)과 함께 작동합니다. 가정용 발전소로서의 역할을 하는 이 양방향 충전 기능은 가정 내 에너지 저장 시스템이 필요할 때 활성화되어 추가적인 에너지를 제공합니다. 에너지 저장 장치가 완전히 충전되면, 폭스바겐 ID 패밀리 모델은 에너지 전달을 중단하고 대기 모드로 전환됩니다.

폭스바겐 판매, 마케팅 및 애프터 세일즈 이사회의 회원인 Imelda Labbé는 "우리는 전기차 중심의 제품과 서비스로 에너지 전환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제공되는 양방향 충전 기능은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는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기술은 에너지 비용 절감뿐만 아니라 지속 가능한 에너지 사용에도 중요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폭스바겐은 이 양방향 충전 기능이 주택의 평균 소비량이 30kWh인 경우, 최대 이틀 동안 충분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회사는 ID 모델의 고전압 배터리가 20% 미만으로 방전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이러한 기술 혁신은 Tesla의 Cybertruck의 Powershare 기능, Ford의 전기식 F-150 Lightning과 같은 다른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양방향 충전 기능 출시와 함께, 전기차 시장에서 새로운 동향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특히, 폭스바겐과 HagerEnergy GmbH는 스웨덴 후딕스발(Hudiksvall)의 350년 된 농장을 리모델링하는 프로젝트에 이 기술을 테스트하기 위한 파일럿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스웨덴 기업가 클라스 보만이 주도하며, "또 다른 350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에너지와 환경을 핵심으로 삼고 있습니다.

폭스바겐의 이번 양방향 충전 기술 출시는 전기차의 역할을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에너지 자원으로 확장시키는 중요한 단계로, 전기차 이용자들에게 더 많은 유연성과 에너지 효율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