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의 1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을 밑돌면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하였습니다. 특히, 영업이익은 무려 55% 감소한 11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실적 발표 후 이어진 일론 머스크 CEO의 자신감 넘치는 발언들이 시장의 불안감을 상쇄했습니다.

컨퍼런스콜 중 머스크는 2025년 하반기로 예정되었던 신모델 '모델2'의 생산을 앞당길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그는 현 생산 라인의 효율성 향상을 통해 추가적인 대규모 투자 없이도 '모델2'를 생산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테슬라의 자율주행 로보택시 '사이버캡'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이는 에어비앤비와 우버의 조합과 같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러한 발표는 투자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특히 뱅크오브아메리카는 테슬라의 주식 추천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며 성장세 복귀를 전망했습니다. 그러나 일부 비평가들은 머스크가 제시한 계획들이 구체적이지 않다며 조심스러운 낙관을 권했습니다.

테슬라와 머스크의 앞으로의 행보에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으며, 그의 과감한 약속이 실제 성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