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워터의 분석가 진 먼스터와 브라이언 베이커는 테슬라의 ‘로보택시’ 이벤트에 대한 기대를 공유했다. 이들은 이번 이벤트에서 테슬라가 모델 2, 사이버밴, 그리고 로보택시를 공개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먼스터는 모델 2가 기존 모델 3의 축소판이 될 것이라고 추정하며, 엘론 머스크가 로보택시의 디자인을 수정하고 있기 때문에 생산 일정도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머스크는 올해 2분기 실적 발표에서 더 저렴한 모델을 내년 상반기에 출시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먼스터의 예상

로보택시: 먼스터는 테슬라가 이번 이벤트에서 물리적인 로보택시 프로토타입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이버트럭처럼 미래적인 느낌을 갖출 것으로 예상되며, 핸들, 페달, 거울이 없는 디자인을 특징으로 할 것이다. 또한 테슬라의 호출 앱을 통해 자율주행 기능을 시연할 가능성도 있다.

모델 2: 모델 2는 2만 5천 달러의 가격대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로보택시와 유사한 디자인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모델 2는 핸들과 페달이 장착되지만, 자율주행(FSD) 기능 없이도 운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이버밴: 먼스터는 사이버밴도 이벤트에서 공개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며, 이 차량은 8~10명이 탈 수 있는 완전 자율주행 승합차로, 대도시 지역의 대중교통을 겨냥한 모델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 차량은 미래의 승차 공유 시장을 확장시킬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

이번 테슬라의 ‘We, Robot’ 이벤트는 자율주행과 저가 전기차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과연 어떤 혁신적인 기술들이 공개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