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G4렉스턴 실차주 5천키로 구매후기. 2020.05.10 23:14
2월 쯤에 구매해서 3달 정도 타고 5천키로 이제 찍었네요.
이전에는 2002 쏘렌토 2년, 2009년 모닝 2년, 2012 포르테 2년 정도 탔습니다.
현재 주행은
고속도로 70% 시내30% 정도 타는 거 같습니다.
장점 단점으로 나열하겠습니다.
장점
1. 방음.
확실히 전에 타던 차랑은 방음이 차원이 다른 거같습니다.
어지간한 바람소리, 잡소리는 들리지 않고 고속주행 시 조용해서 쾌적하네요.
2. 고속안전성
일단 기분탓인지 모르겠는데 직진안정성은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묵직하게 밀고 나가는 기분이 드네요. 특히나 시야가 월등히 높아서 고속도로에서도 뻥 뚫린 시야로 보니깐 쾌적하네요.
3. 크기
일단 실내가 굉장히 넓습니다. 특히나 2열 시트 폴딩각이 엄청나게 뒤로 눕힐 수 있기 때문에 뒷좌석 탑승자가 굉장히 만족해 하네요.
단점
1. 코너불안정
차고가 높아서 그런지 가장 최근에 몰던 포르테보다도 코너링 안정성은 좀 떨어지는 거 같습니다.
기분 탓인 거 같은데 웬지 전복될 거 같은 그런 기분이 들어서 불안불안하네요.
3달 정도 지나니깐 적응은 됐는데 가끔씩 세단을 타고싶은 생각은 듭니다.
2. 전진 후진 변속 반응 느림
현기차는 변속을 바꾸면 아주 즉각적으로 기어가 바뀌는 게 느껴집니다.
근데 렉스턴은 주차할 때 D에서 R로 바꾸면 한 체감상 2초 정도 뒤에 기어가 치합되더군요.
조금 답답한 면이 있습니다.
3. 연비
하... 연비는 진짜 좀 심각하네요 제 기준 고속도로 100키로 정속주행 달리면 최대 14까지는 가능하지만,
실제로 경쾌하게 주행하면 11~12정도 찍습니다.
총평
솔직히 단점도 많은 차지만 차급대비 가격으로는 진짜 괜찮게 나온 차량입니다.
카탈로그상 가격표는 그렇게 싸 보이지 않지만, 쌍용에서 할인을 엄청나게 많이 해줘서 저는 500만 원 가량 할인받고 구매해서,
가격대비 굉장히 만족합니다.
특히나 차 체급이 크고 전고가 높으니깐 심리적으로 안정감도 들고요.
더욱이 트렁크 사이즈가 무시무시하기 때문에 자전거도 불편함 없이 실을 수가 있고, 여러모로 만족스럽게 운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