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바구니 카시트, 국내에는 베이스가 없는 이유? 2019.08.21 15:44
안녕하세요. 어린이 교통 안전과 올바른 카시트 장착에 대해 연구하고 의견을 나누는 아이와차 입니다.
또 많은 분들이 신생아 바구니 카시트 구입을 많이 고려하고 계실겁니다.
이 바구니 카시트는 생후 약 1년~1년6개월 (~13kg, 또는 ~18kg) 까지 사용하는 제품입니다.
아이를 눕힐 수 있고, 마치 요새와 같이 생겨 카시트 전 연령 그룹 중 가장 '보호'기능에 충실한 카시트가 바로 이 바구니 카시트일겁니다.
사진을 한번 보시죠.
우리가 대부분 상상하는 신생아 바구니 카시트의 모습인 이런 모습일겁니다.
차에 뒤보기로 놓고 벨트로 칭칭감아서 장착하는 요런...
국내에서 신생아 카시트를 구입하기 위해 검색을 한번 해봅시다.
약 10~20만원대의 신생아 바구니 카시트 쇼핑 페이지 갈무리 입니다.
바구니만 보이시죠?
미국 아마존의 신생아 바구니 카시트 쇼핑 페이지 갈무리 입니다.
대략 100~200달러 대의 가격대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진이 달라요.
바구니 밑에 뭐가 보입니다.
바로 '베이스' 입니다.
아마존의 신생아 바구니 카시트 제품들은 대부분 베이스 포함 제품입니다.
필요에 따라 소비자는 2-WAY로 베이스를 써도되고 안써도 됩니다.
베이스가 왜 좋냐고요?
카시트의 견고하고 쉬운 장착이 가능합니다.
또, 다른건 몰라도 바구니를 사용하는 분들은 바구니를 차에서 빼내어 유모차 아답타에 톡 꼽을때 그 편리한 희열을 아실겁니다.
그러나 거꾸로 유모차에서 차에 장착할때도 똑 하고 꼽으면 되는 그 편리함을 우린 모르고 있습니다.
베이스가 없어서 매번 안전벨트로 카시트를 칭칭 감고있습니다.
신생아 바구니 카시트의 베이스는 대부분 기본적으로 제공되고 있으며,
안정적인 체결 장착과 설치 편의를 돕는 매우 중요한 제품입니다.
베이스가 있으면 리클라인도 되고요.
여기에서도 '베이스가 없는 것이 더 안전하다!' 라고 주장하시는 분들이 계실겁니다.
그러면 일단 베이스를 주고, 소비자는 선택하면 됩니다.
없어서 못쓰는것과, 있는데 선택해서 쓰는것은 다른것이니까요.
그렇다면, 국내 카시트 제조/수입사들은 왜 베이스를 들여오지 않는가?!
'가격이 비싸져서 안사니까.'
국내에도 베이스가 있는 신생아 바구니 카시트가 있습니다. 40~60만원대에.
그러나 대부분의 신생아 바구니 카시트들은 20만원대에 바구니만 팝니다.
왜냐하면 베이스 넣어팔면 가격이 40-50만원대로 판매하는데, 이렇게 팔면 신생아~만4세용 360도 회전형이나 앞/뒤보기 컨버터블 카시트와 가격대가 겹치게되고,
신생아 제품이 비싸면 아예 안팔리게 될테니 기업논리에 의해 아예 베이스를 안들여오는 것으로 볼 수 밖에 없습니다.
시장의 흐름 자체가 기업들이 끌고가다보니 이런 상황이 벌어지는 것이죠.
바구니의 베이스가 편리하고 안전하다는 점과 바구니 카시트만의 강력한 안전도를 소비자들이 알고있다면,
아마도 국내에서 바구니 + 베이스 카시트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도 있었을 겁니다.
대한민국 초보 부모님들 중에 바구니에 베이스가 있다는 사실을 몇명이나 알겠습니까.
그냥 바구니바구니 하니까 바구니구나... 하는거죠...
카시트 회사들한테 싸게 팔라는 이야기는 하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베이스를 옵션으로라도 좀 팔던가 해서 선택의 다양성을 좀 보장했으면 좋겠습니다.
돈주고 살테니까 제품을 들여오긴 해달라는 것이죠.
그라코 스너그라이드 스너그락 35 베이스포함 99.99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