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방치 오토바이 맡겼는데 오토바이가 늙었데요.. 2019.06.29 01:34
사정이 있어서 2년간 지하주차장에 방치해둔 125cc 스쿠터가 있어요
이번에 타려고 점검받고 등록하고 보험도 들었는데
시동도 안걸려서 주행가능까지 수리비 9만 5천원들었어요
오토바이 수리점 사장님이랑 2시간 얘기했는데
오토바이를 예전처럼 탈 생각 하지 말래요
그냥 늙은 말이라고 생각하래요 ㅠㅠ
사장님 왈 다른 수리점처럼 코스짜면 고칠것도 많은데
그건 배보다 배꼽이 크고 자기가 욕먹을수있는 거라고
그냥 수리하내로만 타라고 하시네요
125cc인데 시동은 이제 잘걸리는데 덜덜거리고 60키로 이상 내기도 힘들어요 ㅋㅋ
사장님은 참 양심적이신거 같은데 맞는 말이겠죠??
그냥 마실용으로만 타야하나봐요
고치고나서 약속겸 테스트겸 성남에서 사당까지 왕복 50키로 다녀왔는데
속도가 안나서 남부순환로에서 뒷차들한테 미안했네요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