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린이 안전과 카시트 장착에 대해 연구하는 아이와차 입니다. 

많은 부모님들께서 부스터 / 주니어 카시트를 사용하실 때에 

아이들이 안전벨트 버클이 깊이있어 찾지못해 애를 먹는 것을 도와주기 위해서 

 

 

 

안전벨트 연장장치의 구입을 고민하시거나 구입하시고는 합니다.

 

 

이 연장선의 경우 해외에서 몸집이 아주 큰 플러스사이즈의 승객이 (배가 많이 나온경우) 비행기를 탑승하거나 차량에 탑승할 때 안전벨트 체결이 어려운 것을 돕기 위해 나온 제품입니다.

사람의 몸을 지탱하기 위한 제품이라고 볼 수 있고요.

유럽에서는 안전규격을 만들어 비행기용은 E4, 차량용은 E11, E24 등의 마크를 붙이고 있습니다.

(이 인증이 연장장치에 대한 인증이라기보다는 안전벨트 버클의 인장강도 인증이라...)

하여간 안전벨트의 한 부분이니, 해외에서는

이 인증을 받은 제품들만 승객용으로 판매가 가능합니다.

그런데 이 제품을 부스터 시트나 주니어 시트에 연결 할 경우,

충돌 시, 카시트와 어린이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습니다.

안전벨트 익스텐더가 다양한 형태의 카시트에 대응할 수 있는 제품이 아니고,

카시트의 상단 벨트 통과지점과 하단벨트 통과지점의 위치가

일반 승객을 잡아줄 때와는 또 다른 형태가 되기 때문입니다.

결국 애프터마켓 벨트 익스텐더는 성인 사람을 위한 제품이지,

카시트와 어린이를 위한 제품이 아니라는 이야기 입니다.

이 제품들은 카시트 구속에 대한 그 어떤 인증과 테스트도 보장하지 않습니다. 없어요. 

부모님께서 안전벨트 체결을 최대한 도와주는 방법밖에 없고요.

꼭 연장장치가 필요하시다면 연장부가 끈으로 되어있어 버클이 아이의 몸 위로 올라오게 되는 제품은 절대 구입하지 마십쇼.

끈으로 길게 뺀 제품을 카시트에 끼울 경우 충돌시 하복부에 그 끈 길이만큼 카시트가 아이를 압박하게 되는 결과를 초래할 것입니다.

 

굳이 해야한다면 버클만 딱 끼우는 제품이 그나마 낫습니다. 

사실 버클형, 끈타입 뭐가 낫다고 말씀드리기도 뭐하고요.

이거는 카시트용이 아니니까 그냥 쓰지 말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