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황당한 사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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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황당한 사고 1

봉봉이79 댓글 3 조회 1311 추천 0 비추천 0

운전한지 20년가까이 되어가는데 제가 신기한 사고가 많이 났습니다.

오늘은 좀 약한거 부터 올리고 차후 시간날때마다 하나씩 올릴게요.

(운전하다보면 별별일 다 있다는 의미로 올리는거니까 항상 조심운전 하시길 바랍니다.^^)

 

작년 12월 엄청 추웠던 어느날...새벽1시경 김포-->서울집으로 가는길.

신호대기중 앞차가 갑자기 후진으로 엄청강하게 제차를 박음.

순간 벙쩌서 '이거 뭐지?'하는데 앞차운전자 안내리림.

그래서 일단 블박부터 확인하려는에 아차....하필 제차 블박 고장으로a/s보냈음...

보험사 전화후 직원출동하여 조사하는데 앞차운전자가 갑자기 제가 들이받았다고 쌩지랄을하는데 술냄세 엄청남.

그래서 경찰신고후 경찰서가서 조서쓰고 서로 음주측정했는데 전0.000 상대방 0.034인가 나옴.

영하 10도 가까이 되는 날씨에 보험사신고-> 실랑이->경찰신고->경찰서이동->조서->음주측정 까지 2시간 가량지체....

경찰왈 처리기준에 못미친다고 음주아니라고함.헐.. 이런 xx.....주변 cctv조사후 연락준다고하고 1년째 연락없음.

앞차 뒷범퍼부셔지고 제차는 범퍼+에어컨가스관 파열로 교체후 가스충전까지 40만원 깨졌는데 자비로수리.

진짜 양쪽 보험사 직원들이 이해하는데 어떻게 할 방법이 없다고 위로해주는데 경찰새퀴들 귀찮아서 설렁설렁하는 모습에 개짜증남.더 화나는건 술쳐먹고 앞에서 박은새퀴 좋다고 쪼개면서 가는데 패죽여버리고 싶었음.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아니다.'라고 하던 모 연예인이 틀린말 한게 아니었다는걸 깨달았던 날입니다.....

이 게시글에 달린 댓글 총 3
패턴골프 2021.12.20 11:43  
헐 말로만 듣던일이네요 ㅠㅠ 블박의 중요성
뭘까나요 2021.12.20 11:43  
경찰도 참 거시기하네요
cafac 2021.12.20 11:43  
경찰이... 초반에 돈 먹으면 그렇게 되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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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처음 왔습니다.
김소리 10.31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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샛별 10.30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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