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일 화물차량 결박 문제와 대책을 이야기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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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일 화물차량 결박 문제와 대책을 이야기해봅시다

아이와차 댓글 1 조회 763 추천 0 비추천 0

 

 

아래 내용은 저와 함께 안전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는 상식적인나라님의 견해를 공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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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의 원인과 반복은 가장 큰 문제점 두 가지의 결합입니다.

1. 야매식 운송(운송 방식은 미일식, 결박 정도는 유럽식..?!)

2. 화물 운송 업계의 구조적 문제

왜 코일을 눕히지 않고 저렇게 세워서 운반하는지 궁금하실겁니다. 그 궁금증부터 해결해드리고 얘기해드리겠습니다.

눕히면 차 폭(2.3m)에 근접(2m)하여 결박하기 어렵습니다

상하차도 세운 것보단 품이 더 들어거고요.

그래서 코일전용 운반차량도 세워서 운반하죠. 대신 코일이 낮게 위치하기에 저상트레일러와 같이 전복 위험이 적습니다.

(국내와 외국의 사정이 달라 국내에 맞게 수정하였습니다)

따라서 코일을 생산공장에서 가공공장으로 옮기는데는 두가지 방식이 있습니다.

생산방식의 차이로도 볼 수 있죠.

1. 유럽처럼 차 폭에 맞게 코일을 작게 쪼개서 생산, 운송

진행방향과 수직이 되게끔, 바닥에 홈을 파고, 스트랩으로 고정하는 방법(가공 시 손이 더 감)


(삼각바닥, 독일)



(삼각바닥, 영국)

 

 

2.미국처럼 가공이 쉽게 크게 뽑아서 진행방향과 일치하게 운송

(평바닥)

 

 

그러나 엄밀히 얘기하면 한국은 위의 두개에 모두 해당되지 않습니다.

위의 두 방식 모두 선 철도 수송 후 근거리를 차량으로 이송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4:35


제철공장(인천, 포항 등)에서부터 한대씩 종착지로 가는 우리네와 많이 다르지요.

어느 방식이 더 안전할지는 초등 고학년만 되어도 알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단순히, 트럭으로 옮기는 것에 한정하면, 우리는 미국식의 방식을 쓰는 대신에 또 고정이 허술합니다....

미국은 6~8개의 체인을 사용해서 고정하고, 그 체인의 두께와 고정하는 블럭의 강도도 한국보다 크지요.(위 영상 참고)

한국은.....야매구요.

물론, 유럽도 사고가 나고 미국도 사고가 납니다.

그런데 그 빈도수가 크지 않지요.

두번째 문제는 국내 화물 구조입니다.

만악의 근원인 과적부터 잡아야 합니다.

과적이 화물차 생태계(운임)를 망치는 최대 요인입니다.

양심적으로 운행 운영하면 유지하고 커 갈 수 있는 구조가 되어야 업계도 반발이 적습니다.

과적을 요구하는 화주, 과적을 거부하면 배차를 줄이는 중계업체부터 단속해야합니다.

과적은 차량에 무리를 주게 되어 차량 자체에 무리, 도로에도 무리, 탄소배출 과다, 주변 사고 위험(제동거리 증가, 판 스프링 설치)까지 있습니다.

축당 11t 단순 제한 뿐만 아니라, 차량의 최대설계적재량 오버 적재도 적극 단속해야 합니다.

과적은 25인승 버스에 45인 이상을 태우고 다니는 후진국형 수송과 마찬가지인 겁니다.

시장구조적 과적이 사라져야 운임이 현실화되고, 운임을 현실화해야 일정시간 운전 후 강제휴식도 가능합니다. 시간에 쫓기지 않고, 상하차 무기한 대기하지 않고 운송이 가능합니다.

택시, 배달처럼 무리하게 한.건을 더 뛰어야만 단가가 맞아서 시간에 쫓기는 구조(일명 탕뛰기, 덤프트럭 시장)는 과속과 신호위반을 불러옵니다.

역 앞 택시처럼 상하차 지점 도착 후 무기한 대기하지 않고 계획적으로 대기(일반화물, 컨테이너 운송)해야 휴식(수면)을 보장합니다.

돈이 남아야 장비에 더 투자합니다.

타이어, 브레이크 제때 안전하게 갈아 끼웁니다.

<s

이 게시글에 달린 댓글 총 1
wiiiin 2022.04.29 11:09  
제도보단 구조적인 문제입니다. 즉 지금의 제도상으로도 충분히사고를 막을수있습니다. 그러나 구조적인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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