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붕 열리는 'AMG GT C 로드스터'…벤츠, 2억에 韓 출시 2020.12.28 13:58
AMG 성능에 오픈 에어링 더해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C 로드스터를 출시한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오픈탑 스포츠카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C 로드스터’를 국내 최초로 공식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더 뉴 AMG GT C 로드스터는 지난 10월에 출시된 메르세데스-AMG GT 2-도어 쿠페의 부분변경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의 고성능 오픈탑 모델이다. 곳곳에 은색 크롬 마감이 적용됐고 19인치(전륜)와 20인치(후륜) AMG 10트윈 스포크 경량 알로이 휠이 장착됐다.
더 뉴 AMG GT C 로드스터는 패브릭 소프트탑을 적용했다. 소프트탑이 닫히면 AMG GT 2-도어 쿠페의 실루엣을 만들고, 열리면 개방감을 선사한다. 운전자와 동승자의 머리, 목 부위를 따듯한 공기로 감싸는 에어스카프 기능과 운전자와 동승자 머리 뒤쪽을 차가운 외풍에서 보호하는 전동 바람막이도 장착됐다.
더 뉴 AMG GT와 동일한 AMG 4.0리터 V8 바이터보 엔진을 탑재하고 최대 출력 557마력, 최대 토크 69.3kg.m의 높은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3.7초에 불과하다.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C 로드스터.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차량이 선회할 때 뒷바퀴도 함께 움직이는 AMG 리어 액슬 스티어링 시스템도 더 뉴 AMG GT C 로드스터에 기본 적용됐다. 이를 통해 100km/h까지 뒷바퀴가 앞바퀴의 반대 방향으로 조향돼 회전반경을 줄이고 민첩한 코너링을 지원하며, 100km/h를 초과하는 속도에서는 뒷바퀴가 앞바퀴와 같은 방향으로 조향돼 스티어링 반응성을 높이고 오버스티어 현상을 상쇄한다.
벤츠만의 첨단 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인 △프리-세이프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 △사각지대 어시스트 △차선 이탈 방지 패키지도 기본 사양으로 제공돼 탑승객의 안전성을 높였다.
마크 레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품 & 마케팅 부문 총괄 부사장은 “더 뉴 AMG GT C 로드스터를 국내 최초로 선보이며 AMG 라인업을 한층 강화했다”며 “더 뉴 AMG GT C 로드스터는 계절에 상관없는 오픈 에어링을 즐길 수 있는 레이싱 드림카”라고 말했다.
더 뉴 AMG GT C 로드스터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2억1690만원이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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