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가솔린 승용차가 평균 2만개가 넘는 부품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현재는 전장부품이 많아져서 점점 더 많아지고 있죠. 한 차종을 위해 전용부품을 만드는건 너무 비효율적이라 각 회사들마다 엔진, 섀시, 미션 등을 큰 단위로 구성한 모듈화를 진행하고 있죠. 모듈화가 되면 다른 차종끼리 호환이 가능해 효율성이 극대화됩니다. 폭스바겐은 평균 17개의 모듈을 사용하고, 현대차는 전체 부품 중 약 40% 정도 모듈화했습니다. 모듈화는 신차 개발에 유리하고, 생산성을 높히기 위함이므로 다른 자동차 회사들끼리 호환되기는 아주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