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전기차 3년정도 운행해보고 느낀 점 2018.06.21 23:12
회사 특성상 전기차를 거의 초기부터 사용했습니다.
현대 블루온 뭐시기라는 전기차 부터..
이건 거의 쓰레기였으니 패스하고
보통 소울로 3년정도 타고 다녔습니다.
장점은 역시 연비죠. 진짜 쌉니다. 휘발유면 월 15만원 넣을거 3만원도 안들어 가더군요.
대부분 야간에 충전시켜 놓습니다.
그리고 의외로 펀드라이빙이 가능합니다. 정말 밟는만큼 가속이 붙기 때문에
고전 레이싱게임 하는 기분으로 운전이 가능합니다. 초보라면 오히려 전기차가 운전이 쉬울거 같습니다.
조용하기는 너무 조용해서 문제가 될 정도입니다. 안에선 히터나 에어컨 안키고 정차하면 시동 끈거랑 차이없이 조용하고..
차 앞에 행인이 뒤에 차오는지 몰라서 안비켜주는 경우가 자주있는게 단점일 정도입니다.
일부러 엔진음 나게하는 전기차 나온다는 이야기도 있었는데 진짠지 모르겠네요.
단점은 as 문제랑 충전문제인데..
개인적인 견해론 충전 문제는 쉽지 않을거 같습니다.
아파트는 그나마 사정이 나은데 주택가는 답이 없어요. 그렇다고 급속 충전소만 이용하려면 메리트가 없구요..
정부에서도 노력하고 충전소 설치 보조금도 차량 구매 보조금과 별도로 주고 있지만...글쎄요....
서울 주택가는 단독주택에 전용 주차자리가 있는게 아닌이상 정말 답이 없습니다
일본처럼 1차량 1주차자리 확보가 돼있는 상태였다면 아마 지금보다 몇배는 빨리 대중화가 가능할겁니다.
결론은... 충전 문제만 해결이 가능하다면 무조건 사세요.
갈수록 보조금은 줄어들거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