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중고차 추천 기아 포르테 (현대 아반떼HD 라세티프리미어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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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중고차 추천 기아 포르테 (현대 아반떼HD 라세티프리미어 비교)

진욱탱자 댓글 5 조회 2034 추천 0 비추천 0

포르테 구매후기와 초년생 중고차 3대장 아반떼HD 라세티 프리미어를 비교해 보려고 합니다.

 

본인은 3가지 차량을 다 운행해 보았습니다.

필자의 친구들이 각각의 차량을 다 소지하고 있었던 덕분입니다.

 

1. 현대 아반떼 HD

위 세가지 차종 중에서 가장 가격이 무난합니다.

성능상으로는 포르테(10년 초반모델까지)와 별 차이가 없음에도 중고차 상사 5군데에서 비교를 해보니,

가격이 100만 원정도 차이가 났습니다.

플랫폼은 아반떼와 포르테가 동일한 플렛폼을 사용한 것으로 보였고,

심지어 리어 서스펜션은 아반떼가 멀티링크, 포르테는 토션빔임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제가 생각한 이유는 아마도 디자인 탓 때문일 거 같습니다.

아반떼 HD특유의 붕어와 같이 생긴 모습때문이죠.

그리고 포르테는 11년식부터 GDI엔진탑재+6단변속기를 채택하기 때문에 더욱 가격차이가 나는 것 같습니다.

 

운행해 본 소감은 가장 무난한 준중형의 표본인 것 같습니다.

베스트셀링카 답게 어느 곳 하나 부족함이 없어 보입니다.

 

2. 라세티프리미어

개인적으로 라세티프리미어를 구매하고 싶었습니다.

이유는 디자인 때문입니다.

특히나 대우 엠블럼에서 쉐보레 엠블렘으로 교체한 라세티프리미어는

그 후속 라세티랑 디자인도 별반 차이가 나지 않아서 위 3가지 모델 중 가장 맘에 들었습니다.

실내 공간도 가장 컸고 무엇보다 에어컨하나는 정말 시원하더군요.

하지만 친구차량을 운행해 보니 구매하고 싶은 마음이 싹 가시더군요.

그 이유는

(1) 변속기 불량.

정말 심각합니다. 1.8모델은 크게 문제가 없다고 하지만,

1.6모델에 6단변속기 조합은 정말 극혐이더군요.

일단 차량이 엄청 동급대비 엄청 무거운데다가 변속기마저 멍청하니 추월할 때 마음대로 추월을 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연비도 정말 심각하더군요. 시내주행시 7키로를 기록했습니다. 그냥 무난하게 주행했다고 생각했는데도요.

 

그리고 이러한 모든 단점을 뛰어넘는 라세티 변속기 이슈

뭐 동호회 카페를 들어가보니 냉각수가 유입된다, 미션이 8~10만키로면 무조건 부서진다는 말이 많았습니다.

 

(2) 무겁다.

차량이 동급대비 가장 무겁습니다.

대신 코너링 할때의 안정감은 3가지 모델중에 가장 맘에 들더군요.

하지만 그 무거움을 엔진이 못 받쳐주니 차가 힘들어 하는 것이 느껴집니다.

포르테 대비 파워트레인은 약한데 무게는 더 무거우니 더욱 악효과가 나는 것 같습니다.

 

3. 포르테

제가 결국에 구매한 차량입니다.

일단 단점부터 서술하도록 하겠습니다.

 

(1) 일명 휴지테

차가 앞서 기술한 라세티에 비해서 너무 가볍습니다.

이 차량이 과연 저를 안전하게 지켜줄지 의문이더군요.

동호회에서도 휴지테라면서 사고 후 사진을 보니 안전운전을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 양카

사실 기왕에 포르테를 살 거면 젊은 나이에 포르테 쿱을 한 번 몰아보고싶었습니다만,

제가 방문한 매장에서의 포르테 쿱은 하나같이 순정상태인 쿱은 보기 힘들더군요,

흡배기튜닝은 기본에다가 오디오 튜닝, 뭐 무드등 발판등 등등 현란한 튜닝된 상태를 보니

구매는 하고 싶었습니다만, 제가 튜닝한 부분이 아니라서 혹시라도 고장나면 어떻게 고쳐야하나 막막할 것 같아서

구매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위 2가지 차량은 대부분 순정상태를 유지한 차량이 많았는데, 포르테는 순정으로 유지한 차량도 있었지만,

위 두 차량보다 월등히 튜닝한 차량이 많더군요.

튜닝을 나쁘게 보는 건 아닙니다.

 

(3) 아반떼HD대비 원가절감.

원가절감한 티가 팍팍납니다.

일단 아반떼는 멀티링크인데 반해 포르테는 토션빔입니다.

아무래도 승차감에서 차이가 많이 나겠죠.

동호회에서 얻은 정보로는 아연도 아반떼에 비해서 덜 사용해서 녹도 상대적으로 많이 발생한다고 하더군요.

기타 제가 본 차량의 옵션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사소한 보조석 미러등이라던지,

같은 플랫폼이지만 조금 조악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4) MDPS 불량

플렉시블 커플링이라는 부분이 불량품이라서 무상교환대상입니다.

물론 무상교환을 받으면 별 문제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제 장점을 서술하겠습니다.

(1) 위 세 가지 차량 중에서 가장 파워트레인이 강하다.

11년식 이후에 출고된 차량 기준입니다.

GDI엔진에 6단 미션이 채택되어서 연비+마력에서 월등합니다.

다만 GDI엔진 이슈가 있기는 하지만, 저의 차량에서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2) 젊은 디자인

사실 출시된 지 10년된 차량이지만, 아직까지는 공도에 나가서 쪽팔린다는 생각은 들지 않더군요.

쎄라토 이후로 기아의 패밀리 룩이 적용된 차량이라서 그런지 제 개인적인 입장에서는 매우 만족스러운 디자인 이었습니다.

 

결론적으로 3가지 차량을 모두 비교해서 가성비가 가장 괜찮은 차량은 포르테라고 생각되어서 최종적으로

포르테 GDI 2011년식 7만 킬로 뛴 차량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MDPS커플링 부분으 출고하자마자, 기아오토큐에 예약잡아서 무상수리 하였고요,

GDI엔진에 대해서 말이 많아서 출고하자마자 아는 정비소가서 엔진룸 클리닝 한 번 하였습니다.

 

두서없이 쓴 글이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게시글에 달린 댓글 총 5
왜왜dho 2021.12.17 22:04  
~~~공도에서 쪽팔린다....어지간하면 제 근처도...오지 말아주세요.
오공seal 2021.12.17 22:04  
차에대해서 전문가시네요...ㅎ
아도르푸 2021.12.17 22:04  
사시는건좋은데 120~130밟으며 제옆으로 오진마세요
아득한봄이여 2021.12.17 22:04  
지엠이 저런 헛발질을 자꾸 하니 점유율이 이 모양..
쥬리크 2021.12.17 22:04  
라세티 프리미어 가솔린 1.6은 진짜 문제가 심각하죠. 어떻게 이걸 돈받고 팔 생각을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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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가입했습니다
ilovecocoa 11.27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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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좀 알려주세요
8ad60829 11.23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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