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해외시장을 보면 중고시장에 69년식 쿠거나 73년식 챌린저

67년식 머스탱 아니면 82년식 콜벳 이나 84년식 엘도라도!!!!! 같은 감성충만한 올드카 많이나오는데

뭐 그렇게 싸진않지만, 그래도 우리가 다들 좋은차라고 생각하는 마세라티나 람보 포르쉐랑 비교하면 훨씬 싼편에 속하는데

우리나라에선 6세대 5세대 카마로 타는사람 봤어도 1세대 2세대 카마로나 머스탱 타는사람은 한번도 못봤단 말이죠 ㅜㅜㅜㅜ

아니 굳이 미국차 그것도 포니 머슬카를 뽑으실거면 최대 2세대 머슬이나 1세대 포니 구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애초에 우리가 흔히말하는 머스탱도 3세대는 완전 유럽식 저배기량 고회전 차량들이고

4세대부터는 현실에 타협한 중배기량이라고 느껴지는데...

그렇다고 아예 BMW나 아우디 이런애들이랑 가격차가 많이나냐면 그것도 아니잖아요

굳이 그돈주고 정체성 모호한 차를 사느니

차라리 7080향수 자극하는 고배기량 올드 머슬카 사는게 훨씬 더 좋다고 생각되서

수입대행 알아보는 중입니다.

아 물론 솔직히 6070차량들 상태 씹창인거 많고 솔직히 그냥 객관적 지표로는 개 후진거 맞아요

이차가 제대로 관리 된찬지 신빙성도 떨어지고 수입대행이다보니 사기먹을 확률도 높은데 돈도 은근 많이 깨지죠

그래서 저도 그저 서핑만 겁나게 하고 있죠.

근데 차라는게 꼭 새삥뽑아가지고 순정 그대로 타야만 한다는 법도 없고

천천히 시간들여서 리컨해가면서 복원도 하고 하면 아니면 뭐 드레스업을 다시 하던가 하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재미가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실제로 미 중남부에서는 차를 고쳐가면서 물려주는 집들도 많아요 존나 촌동네라서 그렇지

솔직히 우리나라 페차장가면 년식 별로 안됬는데 나뒹구는 차들 겁나많잔아요

그럴때마다 맴찢 ㅜㅜ 어디는 50살 40살 30살짜리 차들도 잘 타고 다니는데

우리는 길가에서 94년식 그랜저 아니면 93년식 프린스 이런거 보면 다들 개똥차라고만 생각한다는게...

여러분 02년식 누비라2에 LT7엔진 얹고 슈퍼차져 달았을수도 있는거에요... 그차가 젠쿱보다 마력높다구요..

81년식 포니에다가 섀시 경량화 작업하고 롤케이지 작업하고 SRT8엔진 넣었는데

그차를 함부로 무시할수 있을까요? 아니뭐 차가 출력만 전부는 아니지만

나이 먹은 할배년식 차 탄다고해서 그사람이 돈이없을 거라는 일반화를 너무들 많이 하시길래ㅜㅜ

올드카 좋아하는 한사람으로서 하소연 좀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