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시트, 단계별로 살까? 하나사서 쭉 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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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트, 단계별로 살까? 하나사서 쭉 쓸까?

아이와차 댓글 3 조회 2100 추천 0 비추천 0

안녕하세요. 어린이 교통 안전과 올바른 카시트 장착에 대해 연구하고 의견을 나누는 아이와차 입니다


우리나라는 어린이 카시트 의무 탑승이 만 6세 까지 입니다.


해외 선진국의 경우 6세, 7세, 8세, 10세, 12세 뭐 다양합니다만, 그 중 의무는 아니더라도


어린이의 차량 보호장구 졸업시기를 만 12세로 정하고 권장하거나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결국 한 아이가 태어나서 차량에 붙어있는 3점식 벨트를 정상적으로 착용할 수 있는 나이를 만 13세라고 보는것입니다.


키로 따지면 145cm 입니다.





그렇다면 아가 출산 전에 카시트 구매에 앞서 우리 부모님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것이 뭘까요.


'나는 도대체 어떤 카시트를 사야하는가'


너무나 많은 제품들이 시장에 유통되고 있고, 너무나 많고 혼란스럽게도 처음보는 단계가 눈앞에 펼쳐집니다.




카시트는 아가의 탄생과 함께 시작됩니다.


1. 뒤보기 모드만을 지원하는 신생아 카시트

- 그룹 0, 0~10kg, 신생아부터 만6~9개월

- 그룹 0+, 0~13kg, 신생아부터 만 12~15개월


2. 뒤보기와 앞보기 병행사용 가능한 유아용카시트

- 그룹 0+ & 1, 0~18kg, 신생아부터 만4세

- 그룹 0+ & 1 & 2, 0~25kg, 신생아부터 만6세

- R129 i-Size Phase 1, 0~155cm, 신생아부터 최소 15개월까지 (카시트에 따라 4세까지도 가능)


3. 앞보기 유아용 카시트

- 그룹 1, 9~18kg, 만9개월~4세

- 그룹 1/2/3, 9~36kg, 만9개월~11세

- R129 i-Size Phase 2, 100~135cm, 만4~11세


4. 등받이가 달려있는 주니어 카시트 (또는 하이백 부스터 시트 라고도 함)

- 그룹 2, 15~25kg, 만4세~6세

- 그룹 2 & 3, 15~36kg, 만4세~11세


5. 등받이가 없는 부스터 시트

- 그룹 3, 22~36kg, 만6세~11세

- 그룹 2/3, 15~36kg, 만4세~11세



뭐 엄청 많죠?


신생아때 바구니 뒤보기 썼다가


1년지나서 고민하죠.


그때 유아용으로 넘어갑니다.


그리고 좀 쓰다가 또 주니어로 넘어가고.


대부분 여기서 카시트를 졸업해버리죠.


또는


신생아 때, 360도 회전형을 우루루 100만원돈 주고 사서 3-4살까지 쓰다가 또 주니어로 넘어가고 6-7살쯤 카시트 졸업.


다양합니다.



저런 국제표준 인증에 의해 세분화된 대로 잘 따라가면 아주 좋습니다. 정석이라고 생각하고요.


카시트 안전이라는 것이 예산과 단계를 축소할 수는 있습니다만, 축소한 만큼 세밀하게 나뉘어진 개월수별 신체에 따른 구속력과 보호능력은 차이가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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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카시트 1번만 사세요!" 하고 마케팅하는 올인원이라고 나오는 제품들이 한번사서 12년쓰는게 부모입장에서는 아주 고마운 제품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이 제품이 애기부터 유아, 어린이, 큰애 등등 고려해서 다양한 모드로 바뀔 수 있다는 것 뿐이지 그 제품을 만들때 신생아부터 12세까지 엄청나게 상세하고 짜잘하게 나눠서 더미를 이용해 첨단 테스트를 거쳤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대부분의 올인원 카시트는 주니어 사이즈를 기본으로 하고, 신생아 패드라던지, 뒤보기 지지대라던지, 단계별 안전벨트 높낮이 조절이라던지의 부가기능으로 더 작은 아이도 탈 수 있게 만들어진 시트들입니다.


거대한 주니어 사이즈에 신생아 패드를 채워 넣어서 신생아도 탈수있다고 된 올인원과
요새처럼 신생아에 딱 맞게 만들어진 신생아용 카시트와는 태생적으로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위에서 본 카시트 그룹 표준 차트를 자세히 보면

그룹이 중첩되는 지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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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신생아/유아용의 단계는 통합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소위 바구니라고 하는 신생아카시트는 제품 사용주기가 좀 짧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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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컨버터블 유아용은 0~5세정도까지 사용이 가능합니다. 우리가 자주보는 움푹파이고 뒤보기가 가능한 그 카시트의 형상입니다.

두 그레이드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제품 크기 차이는 있지만 기본적으로 아가가 누울수 있는 자세를 뒤보기로 구현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신생아와 유아가 같이 사용할 수 있는겁니다. 국제표준에서도 중첩이 가능한 지점이고요.

그래서 저는 요 두단계를 유아용으로 통합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예산이 충분하면 단계별로 따로따로 쓰는게 좋겠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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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우리 아이들이 좀 크고나면 '주니어/부스터 카시트'가 또 통합이 가능합니다.


사실 '주니어 카시트'는 '하이백부스터시트' 라고 하는 것이 맞습니다.

우리가 자주보는 그 어린이들이 타는 의자모양 ㄴ자 모양의 카시트들 입니다.





등받이가 있고 자체 5점식 벨트가 들어있는 제품,
등받이가 있고 차량의 3점식 벨트를 메는 제품,
등받이가 없고 방석만 있어 아이의 앉은키를 올려주어 차량의 안전벨트를 체결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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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나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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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모두 의자형식이고 
아이의 앉은키에 따라 분류되는 제품들인데요.

이 제품들도 통합이 가능합니다.


애초에 구입할 때, 등받이가 있고 자체 5점식 벨트가 들어있는 제품을 먼저 알아보신 후에 자체 5점식 벨트 분리가 되는지, 등받이 탈착이 되는지만 알아보시면 됩니다.


이렇게 하시면 카시트의 권장수명 5~6년을 채우면서 자연스럽게 1회 교체로 아가들을 안전하게 성장시킬 수 있습니다.

카시트 권장수명 5~6년은 대략 플라스틱과 내부 부품들의 강도 보장시기를 말합니다.






그러니까 결론.


신생아바구니 / 유아용 (앞뒤보기 필수) / 주니어 (자체 5점식벨트) / 부스터 시트


대략 이렇게 나뉘는 카시트 단계를


신생아바구니 / 유아용 (앞뒤보기 필수) / 주니어 (자체 5점식벨트) / 부스터 시트


요렇게 단축 및 통합이 가능하다는 이야기 입니다.


딱 요것만 기억하세요.


카시트를 뒤보기로 눕힐 수 있는가. 체크. 첫번째 5년.

주니어 카시트에 자체 5점식벨트가 있고 분리가 되는가. 두번째 5년.

졸업. 


안전 철학이 철저하신 부모님,

장비에 대한 투자가 곧 사랑이다라고 생각하는 부모님들은 모든 단계별 구입하셔도 됩니다.

좋은겁니다.


필수적인 항목을 이해하신 후에 제품 선택 잘 하시기 바랍니다.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Temp/ooNtiT


위는 통학차량 안전기준에 대한 재정비를 요구하는 국민청원입니다.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2점식 벨트 체결용 카시트가 보급되지 않도록 청원에 참여부탁드리겠습니다. 

이 게시글에 달린 댓글 총 3
황홀 2021.12.20 14:56  
아 공부할게 많군요
리뷰쓰는몽상가 2021.12.20 14:56  
잘보고 갑니다. ㅎㅎㅎ
hyohyohyo 2021.12.20 14:56  
매번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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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좀 알려주세요
8ad60829 11.23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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