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주 월,화 연차내고 이틀 연짱 쉬었는데...

날씨도 좋고 아파트 단지 한두 바퀴 돌던 찰라... 출근하는 경비 아저씨를 봤습니다.

항상 지하주차장 같은 자리에 놓여 있던 그 차... 누굴까 궁금했는데..

경비 아저씨가 오너 였는데요...  벤츠 s550 이더군요 ㅡ.ㅡ;;

그런데 s500이면 500이지 s550은 거의 못봤는데... 완전 놀랐습니다.  

그냥 저 차 팔아서 노후 대비 하시지~ 라는 생각도 했고.. 

호수 연결해서 나무에 물주고, 재활용 쓰레기 정리할때 일 정말 어설프네...속으로 중얼 거렸는데... 

경비 경험이 많지 않으셨나 봐요..ㅎㅎ

s550 오너라는 걸 알게 된 이후 한번 마주쳤었는데 보통 경비 아저씨 마주치면 살짝 고개 숙여 안녕하세요~ 했는데...

나도 모르게 좀더 굽혔네요.ㅎㅎ 좀 찌질하죠? ㅎㅎ @.@

좀 여유 있는 분들 보면 여행도 다니고 그런 맛으로 시간 즐기는데

취미로 경비 하시는 분도 계시네요.ㅎㅎ 완전 부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