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로가 아무런 문제가 없어서 고민입니다. 2021.12.12 20:37
첫 차는 아반떼 xd중고 였고 1년반정도 탔었는데 그동안에 짜잘하게 가벼운 접촉도 있고 고장도 나고 그랬습니다.
큰 스트레스는 아니였지만 기회가 되어 니로 신차를 출고하였고 이제 출고한지 5년차에 접어듭니다.
여태껏 한 10년에서 15년은 타겠지. 다음 자동차시장의 메타가 될테니 다음엔 전기차 사자라고 생각했었습니다만
요즘 기변증이 올라오는 것 같습니다. 여자친구도 생기고 결혼얘기도 나오는데 결혼하면 차도 마음대로 바꾸기 힘들테고
저희 부모님이나 여자친구 부모님이나 풍족하게 살진 않으셨고 일평생 힘들게(?) 사셔서 검소하시다고 생각합니다.
각설하고 제가 결혼전에 그나마 여유있을때 외제차 한번 몰아보고 싶은 생각이 들어서 그럽니다.
뭔가 현 차량이 문제가 있으면 팔고 넘어갈텐데 니로가 아무런 문제가 없어서 고민입니다.
5년차에 니로주행거리 3만4천키로이고 회사에서 기름을 어느정도 대주기에 한달에 주유비가 몇만원 안듭니다.
라이프스타일이나 저도 사치부리는 성격이 아닌 탓에 외제차를 굳이 타야할 이유도 없지만 그냥 사람이 갖고싶은걸 어쩌겠습니다까? ㅎㅎ
니로 살때 bmw 1시리즈도 같이 고민했는데 내 주제에 무슨 외제차야 하고 말았는데 그때 그거라도 사서 타봤으면 이렇게 기변증이 오진않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