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드라이브]4.2초의 마법 'BMW X3 M'…스포츠카보다 짜릿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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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드라이브]4.2초의 마법 'BMW X3 M'…스포츠카보다 짜릿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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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h까지 4.2초.'

누군가 마법을 부린 것처럼 순식간에 100㎞/h를 넘어선다. 사냥감을 만난 야수처럼 몸놀림은 날렵하다. 스펙과 성능만 놓고 보면 스포츠카가 떠오르지만, 이 차는 엄연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이번에 시승한 BMW X3 M은 고성능에 넉넉한 공간, 안락한 승차감까지 BMW M이 지닌 기술력의 한계를 시험하듯 높은 완성도를 보여줬다.

16406627689658.jpeg <BMW X3 M.>

X3 M을 개발한 BMW M은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 BMW의 고성능차 부문이다. M은 BMW가 1960·70년대 모터스포츠에 성공한 BMW가 이를 지속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1972년 설립했다. 이후 수많은 M 모델을 선보였으나 X3 라인업에 M 전용 모델을 추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6406627691229.jpeg <BMW X3 M.>

BMW는 X3를 SUV가 아닌 SAV라 부른다. 스포츠액티비티차량(Sports Activity Vehicle)이란 의미인데 그만큼 BMW의 특유의 역동성을 잘 담아냈다. M 배지를 더한 X3 M은 스포츠카 수준의 뛰어난 민첩성과 정교함을 바탕으로 M 모델에 어울리는 강력한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16406627692605.jpeg <BMW X3 M.>

시승에 앞서 외관을 살폈다. 차체는 전장 4725㎜, 전폭 1895㎜, 전고 1670㎜에 축간거리 2864㎜로 대표적 국산 SUV 싼타페와 비슷한 크기다. 과거와 달리 달리기에 중점을 둔 BMW도 공간 면에서 부족함이 없다. 어느 좌석에 앉아도 머리나 무릎 공간이 모두 넉넉한 편이다. 여기에 X3 M은 M 전용 디자인 요소를 넣어 기존 X3와 차별화된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준다. 더 공격적 형상의 범퍼 디자인을 비롯해 외관 곳곳에 M 배지를 적용해 이 차가 고성능 모델임을 나타낸다.

16406627694113.jpeg <BMW X3 M 실내.>

실내로 들어서면 M 전용으로 설계한 전동 조절식 스포츠 시트가 몸을 편안히 감싼다. 330㎞/h까지 표기된 화려한 그래픽의 계기판에 가죽 스티어링휠, 변속기 셀렉터 등에 M 모델임을 나타내는 전용 디자인 요소로 역동적이면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전면 공기흡입구와 에어블레이드, 리어 디퓨저와 외장 미러캡 등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 소재를 적용한 M 카본 외장 패키지 옵션도 고를 수 있다.

16406627695684.jpeg <330㎞/h까지 표기된 화려한 그래픽의 계기판.>
 

이 게시글에 달린 댓글 총 1
일각수 2021.12.28 12:39  
X4 M 은 꼭 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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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좀 알려주세요
8ad60829 11.23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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