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이렇게 무너지나 전년동월비 44% 감소 2019.12.28 20:57
▲ QM5 GDe. ⓒ르노삼성 |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9월 내수 6713대, 수출은 7869대를 포함한 총 1만4582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과 비교해 44.3% 감소한 수치다.
내수 판매는 추석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월보다 8.8% 감소했다.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1.5% 늘어난 성적이다. 르노삼성의 8월 내수 판매 상승은 QM6의 활약이 컸다. QM6는 전년 동기 대비 75.1% 늘어난 2804대가 판매됐다.
모델별로 살펴보면 QM6는 전년 동월 대비 2.4%가 증가한 총 2526대를 판매했다. QM6는 지난달 국내최초로 ‘국내 중형 가솔린 SUV 2만대판매 돌파’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잡은 가솔린 SUV를 국내 시장에 안착시킨 모델이다. QM6 GDe 인기에 힘입어 QM6의 올해 누적판매는 총 2만976대로 전년 누계보다 6.9%가 증가했다.
SM6는 지난달 1727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SM6는 특히 고급트림이 전체 판매의 65%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고급 중형 세단으로서 확고한 입지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에 르노삼성은 다양한 첨단, 고급 사양을 중저가 트림에도 추가함으로써 2000만원 중반대 판매를 강화하고 있다.
준중형 스테디셀러 SM3는 경쟁차의 페이스리프트 출시 소식에도 전년보다 11.6%가 늘어난 414대가 판매됐다.
클리오는 지난달 304대 판매로 전달보다는 물량이 줄었다. 올해 총 2371대가 출고됐다.
수출 물량의 경우 연휴기간 조업일수 감소와 더불어 수출 차량들의 연식변경에 따른 일시적인 생산량 조정으로 감소했다. 닛산 로그와 QM6(수출명 꼴레오스)가 각각 6329대, 1525대가 선적됐다.
회사측은 조업일수와 생산량이 회복되는 이달부터는 전년 동월 수준으로 선적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