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뷰로 보는 불법주정차 혼돈의카오스 천태만상 [스압] 2020.05.28 23:39
우리나라에 자동차 등록대수가 2019년 12월 기준, 약 2400만대라고 합니다.
2명 중 1명은 차를 가지고 있는 나라.
우리나라의 주, 정차에 대한 이야기를 한번 해볼까 합니다.
스크롤 압박 주의하시고 주정차 문제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실 분들은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은 잠시 볼일이 있어 주차, 정차를 할 때에 그 건물 주차장이나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시나요?
그냥 길에 잠깐 대고 다녀오시나요?
차고지 증명제가 시행되고 있는 대형 업무용 차량들을 타고 출퇴근하시나요?
차고지에 주차하고 자가용이나 대중교통으로 출퇴근하시나요?
내 집앞 도로에 주차하시나요?
내 집을 파서 주차장을 만들어 주차하시나요?
도로라는 것이 온국민이 함께 사용하는 공공시설이라는 간단한 답이 있습니다.
공영 주차장이 있음에도 동네 골목은 주차된 차들로 가득합니다.
왕복 2차선 도로에서 주차가 되어있으면 주행차량들이 중앙선을 넘을 수밖에 없습니다.
주택, 상가를 지을 때, 주차공간 확보에 대한 관련 법률이 지금보다 훨씬 더 빡빡하게 관리되고, 주차면 수를 늘려야 합니다.
주민이나 방문객들은 도로에 차를 둘 것이 아니라 지정된 주차공간에 주차해야 하고요.
요기도 보면 주차된 차들로 인해 신호없는 횡단보도 보행자가 시야에 가려질 수 있습니다.
양방향 모두 방해받고 있죠.
학교 교문앞 상황입니다. 스쿨존은 일단 주정차 금지 구역입니다. 수십대의 어린이 통학버스와 학부모 차량들이 뒤엉킵니다.
노란버스 운전기사는 인도 바리케이트 때문에 아이들을 인솔해서 차도로 승하차를 시킵니다.
또한 교차로 코너에 주차한 버스 때문에 쏘울 차량은 우회전 진입 후 차선변경을 해야하지만, 바로 1차선 진입을 해야하게 됐네요.
쏘울은 버스에 가려 횡단보도 보행자와 충돌할 수도 있습니다.
사실 이 교문 앞 노란버스들 문제는 사안이 좀 심각합니다.
학교는 교내 교통사고를 막기위해 뒷짐지고 교내 픽업 코스를 오픈하지 않습니다. 미국에서는 교내에 드랍-오프 프로그램을 학교-학부모와 협력해서 안전하게 운영합니다.
또한 미국의 노란버스는 교육시절이 소유하고 기사를 심사하여 관리하지만, 대한민국의 노란버스는 그냥 교육시설, 보육시설, 스포츠시설, 학원 등등 다 운행할 수 있습니다. 사설업체들은 노란차가 아니라 셔틀버스를 운행하는게 사실 맞는거고요.
이렇게 노란버스의 개체수가 많은 상황에서 노란버스가 승하차할 때, 양 도로에서 멈춰주고 기다려주고 하는 법 자체가 실현가능성이 없습니다.
놀라운 사실은 이미 노란버스 멈췄을때 지나가면 안되는 법이 시행중이라는것, 그러나 경찰이 이를 단속할 수 없다는 것.
주정차 금지구역입니다.
주차는 건물의 지하주차장을 이용하면 되는데 사이좋게 도로에 사선 주차하고 있네요.
너무도 자연스러운 도로 풍경입니다.
반대차선은 수백미터를 중앙선 침범할 수밖에 없습니다.
좌회전을 하기위해 차선에 대기하게 되면 반대편 주행 차량은 진행도 할 수가 없습니다. 주차된 차량이 빠져야하는데, 좌회전 대기 차량이 슬금슬금 비켜줘야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어린이 통학버스들의 주정차 문제는 학교앞 뿐아니라 여러 도로에서도 발생합니다.
미국은 스쿨버스 정류장법을 강력하게 시행하고 지정된 노선으로만 주행하고 정류장에 정차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노란버스들은 골목길, 아파트단지 어디든 갑니다. 어디든 내려줍니다.
여기도 보면 아파트 출입구 코너에 카니발이 정차하면서 양방향 2개의 횡단보도를 방해하고 있습니다.
아무곳에나 주정차하면서 피해를 주는 상황은 또 있습니다. 유턴 차량들을 방해합니다.
한번에 유턴할 수 있는 도로에서도 이 차량들 때문에 전진 후진을 반복해야하고, 시간 빼앗기고 사고의 위험 확률만 높아집니다.
노란버스 또 등장합니다.
아파트 출구에서 우회전 한 차량은 가장자리 차선으로 서행하다가 차선변경을 통해 진입해야하는데, 이렇게 주차되어있으면 바로 도로에 진입하게 됩니다.
도로의 설계는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이 고려되어있는데, 이런 주정차 때문에 설계가 어그러지게 됩니다.
쏘나타는 우측 시야를 방해받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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