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카시트 졸업, 언제 해야할까? 2019.08.20 15:29
안녕하세요. 어린이 교통 안전과 올바른 카시트 장착에 대해 연구하고 의견을 나누는 아이와차 입니다.
대한민국은 카시트 의무화 시행이 되었습니다.
적용대상은 만 6세까지 입니다.
만 7세 즉, 초등1년생 이후로는 법적으로는 카시트에 타지 않아도 된다는 이야기 입니다.
해외의 가장 보편적이고 전통적인 국제 카시트 안전기준 UN ECE R44/04에서는 36kg, 만 12세까지 카시트 그룹이 명시되어있습니다.
각 국가들마다 다르지만, 해외 선진국들은 대부분 만 8세, 9세, 11세, 12세 등 다양한 카시트 의무 탑승 나이를 규정하고 있습니다. (캐나다는 법적으로 키 147cm로 규정)
이는 최소한의 법적인 측면이고,
안전측면으로 보자면, 카시트를 이른시점에 졸업하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아이들 작으면 그냥 카시트 최대한 오랫동안 보호 받는게 좋아요.
만 11~12세, 키 145~147cm 에 부스터를 졸업하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자동차에 달려있는 3점식 안전벨트가 키 140~150cm 부근의 키부터 성인으로 기준을 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나이와 키만 보면 되느냐.
뭐 그래도 됩니다만, 미국에서는 좀 더 이해를 쉽고 직관적으로 시키기 위해 국토교통성 NHTSA의 지원을 받고있는 다양한 카시트 캠페인 미디어에서는 5 스텝 테스트라는 부스터 졸업 시점 테스트를 홍보하고 있습니다.
1. 엉덩이 끝이 정확하게 의자의 끝까지 위치하는지 확인.
2. 정확하게 차량 좌석에 앉았을 때, 어린이의 무릎이 좌석 꺾이는 끝지점에서 편안하게 구부러지는지 확인.
3. 안전벨트 하단벨트(Lap Belt)가 복부가 아닌 허벅지와 골반을 지나가는지 확인.
4. 안전벨트 어깨벨트(Shoulder Belt)가 어깨와 목 사이 쇄골을 지나는지 확인.
5. 어린이가 정확한 벨트 착용 자세로 주행이 끝날 때까지 편안하게 완료할 수 있는지 확인. (스스로 벨트를 탈출하거나 편의에 의해 어깨벨트를 풀면 아무런 소용이 없으므로, 카시트 탑승 시기에 훈련이 필요함.)
위의 다섯가지를 모두 지킬 수 있다면,
카시트 탈출!
** 올바른 안전벨트 포지션 보기
1. 하단벨트는 복부가 아닌 허벅지를 지나기 (벨트위에 컵을 올려둔다고 가정, 물이 안쏟아지는 평평한 각도가 안전)
2. 어깨벨트는 어깨와 목 사이 쇄골을 지나기
대한민국 어린이 통학버스 및 9인승 이상 승합, 버스차량에 3점식 안전벨트 의무적용 국민청원입니다.
어린이들의 안전한 이동을 위한 업그레이드 운동에 동참해주실 분은 청원 참여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