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BEV 머스탱 마하E유럽 사양 2020.02.18 17:58
포드가 머스탱 시리즈의 배터리 전기차 머스탱 마하E의 유럽 사양차를 공개했다.
마하E라는 차명은 1970년 2세대 머스탱에 라인업됐던 고성능 모델 마하1에서 따 온 것이다. 이는 포드가 2022년까지 110억 달러를 투자해 40개 차종의 전동화 모델과 16개 차종의 배터리 전기차를 라인업하기 위한 일환이다.
포드의 새로운 전기차 시대 시작을 상징하는 머스탱 마하-E는 뒷바퀴 굴림방식과 네바퀴 굴림방식, 두 가지 옵션이 있으며, 표준 배터리(75.7kWh)와 더불어 확장 배터리(98.8kWh) 옵션도 선택 가능하다. 확장형 배터리와 후륜구동이 장착된 마하-E는 EPA 기준 최소 483km까지 순수 전기로 주행할 수 있다. 확장형 4륜 구동 옵션에서 332마력(HP), 57.6 kgf.m 토크를 발휘한다.
스페셜 트림인 머스탱 마하-E GT는 0-60마일 기록은 4초 이하, 마하-E GT 퍼포먼스 에디션은 3초 중반을 달성했다. 두 트림 모두 459마력(HP), 84.6 kgf.m 토크를 목표로 하고 있다.
디자인적인 측면에서는 머스탱의 아이덴티티를 그대로 살렸다. 길고 파워풀한 후드와 근육질 실루엣, 날카로운 헤드라이트, 후면에 위치한 머스탱의 트레이드마크인 ‘트라이바 테일 램프(Tri-bar tail lamp)’ 등의 특징들로, 한눈에 봐도 머스탱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