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X125 중고로 구입한지 한달조금 넘었습니다 2019.09.09 04:50
키로수 9500km 된거 센터에서 사서.. 지금 약10600km 정도 됬는데 재꿍 한번 했더니 카울 살짝 파여먹고 엔진에 잡소리 나네요;
처음 구입당시 바퀴 크랙있고 리저브탱크에 냉각수가 바닥을 치고 있길래 막상 구입 당시는 매장이 어두워서.. 확인 못했다가 계약서에 싸인하고 집에 끌고와서 확인했네요. 계약서에도 보통 싸인후 '환불불가' 항목이 붙는건가요?
타이어
원래 저정도 갈라짐이 확인되면 메뉴얼상엔 교환해라고 되어 있던데 사장님은 그냥 타도 된다고.. 사진이 좀 일부만 나왔어요 실물은 좀 더 심했음. (앞,뒤 마찬가지) 걍 저도 탈려고 했는데 메뉴얼상에 타이어 사양이 튜브리스인거 보고 '아 터지면 죽겠구나' 싶어서 교체해달라고 했음
그래서 좀 따져서 타이어만이라도 앞뒤로 무상교환 했는데.. 냉각수 보충하니 헐.. 새드라구요
(처음 넣고 새는거 확인, 2시간후 다시 확인하고 새는거 재차확인)
그래서 바닥을 치고 있던건 아니였는지 의심했는데 막상 센터에선 문제없답니다.ㅎㅎ 직접 30km 주행해서 왔는데 냉각수 없는거 보고 아찔했습니다. 또 집에 와서 여기저기 살펴보니 안장 열어서 안쪽에 살펴보니 뭘 부셔먹은건지 확인은 못했지만 어떤걸.. 피스로 박아뒀드라구요 (pcx는 카울이 카울을 받치는 구조라 뜯기가 빡셈)
걍 뭐.. 그담부턴 못믿겠드라구요?
그래서 기본소모품 직접 교환하기로 했습니다. 스쿠터니까 쉽거니 했죠
.
우선 에어필터 교환했습니다.
이게 순정입니다.
색상이 확연히 차이나죠? 도대체 언제 교체한건지.. 이거 몇천원 안합니다
스파크플러그도 교환했습니다.
사진 올려보니 해상도가 너무 크네요.. 플러그 상태는 운행 안한지 오래되서 그런지 녹이 쓸어있는거 말고는 대체로 양호했습니다만, 순정말고 이리듐 플러그로 교환해주었습니다.
이 외 앞바퀴에서 사각사각 소리가 들려서 브레이크 패드 교환하고, 시끄먼 엔진오일도 교환했네요.
오일 교환할때 하부 드레인플러그에 와샤도 없어서 하나 구매해서 추가해줬습니다.
센터에서 가져온거지만.. 완벽하진 않네요 신차를 살껄 조금 후회됩니다 ㅎㅎ 근데 재꿍 한번 하고나니 쓰로틀 당길때마다 엔진에서 다다다 소리 나다가 쓰로들 놓으면 안들리다가 다시 당기면 다다다.. 왜이런건지 모르겠습니다 마운트해주는게 풀린건지
생각 같으면 구동계도 교체하고 싶은데 특수공구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