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던 차량이 5등급 환경규제 대상으로 분류되어 차를 바꾸게 되었습니다.

펠리세이드가 너무 끌렸는데 출고기간이 너무길어 패스~~

차량사용 용도를 생각해보니 유일한 취미가 어쩌다 짬낚시인지라 유튜브에서 우연히 본 스타랙스 차박 캠핑카가 딱이다 싶었습니다.

4주전 의정부 동부도 아니고 서부도 아닌 **대리점 모 차장이라는 사람이 현금할인을 70만원 해준다 하여 현금할인 70만원은 차량 출고시 총 금액에서 빼고 나머지 총액을 입금하는 조건으로 스타렉스 차량을 계약 했습니다.

영맨이 입금해 달라고 하여 8일 차량금액3100은 카드결제 계좌로 넣어주고, 현대차에 따로 송금하는 150여만원 중 현금 할인부분 70만원을 빼고 80여 만원을 송금해 줬는데 , 9일 오전 3100만원이 정상 결제가 되고 난 뒤 갑자기 영맨으로부터 전화가 왔네요..

전화 내용은 제가 계약된 차량이 수출의심 차량이라 수당을 본사에서 6개월 뒤에나 준다고 하니 할인해 주겠다던 70만원을 6개월 뒤에 페이백 해주겠다는 겁니다. (스타렉스가 동남아 인기차종이라 개인이 출고하여 수출업체에 넘기는 경우가 있다고 유튜브에도 나오더군요..)

계약 전에 캠핑카로 구조변경을 할 것이라 말했고, 영맨이 지나는 말로 자기가 거래하는 캠핑카 업체가 있다는 말도 했습니다.

옵션도 영맨이 권하는 부분을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차량을 받는 탁송지도 언더코팅 업체로 지정했고,  또 제가 타던 5등급 차량의 조기폐차도 영맨이 신청해 줬는데, 갑자기 수출의심차량 경위서를 쓰고 왔다니......좀 황당하더라구요...

순간 위에 내용을 다 알면서 왜 어깃장을 놓을까 싶어 욱하는 마음에 해약얘기를 꺼냈습니다..

잠시 뒤 다시 전화 하여 ‘계약시 약속 했던 대로 하는게 좋을 듯하다.’ 했더니 ‘ 경위서 들먹이며 ’6개월 뒤에 페이백 해주면 되는데 뭐가 문제냐 하는데................음......얘기를 듣다보니 처음에는 이사람이 마음이 변했나 싶다가......한참을 듣다보니 처음부터 마지막 결제가 다 끝난 순간에 이렇게 하려고 했던 것 아닌가 하는....뭔가 고단수가 아닌가 하는.......좀 이상한 생각이 들더라구요........

결국 이런 저런 얘기를 듣다가 해약 했습니다.....

해약한다고 하니 오히려 정말 수출하려고 한거 아니냐, 의심스럽다면서 어린사람이 못된 소리까지 하네요...

휴.......4주가 날아갔습니다.....계약도 약속인데 깨져버리니 마음도 불편합니다...

제가 소심한 걸까요??

영맨이 이상한 걸까요??

또 스타렉스를 다른데서 계약하려고 하면 불이익을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