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좋은 고휘도 LED 전조등을 탑재해도 무조건 불법이다. 처벌 수위도 높다. 이유는 최근 출시된 차량 모두에는 광축 조절장치가 탑재돼 반대편에서 오는 상대방의 차량에 눈부심을 방지하는 장치가 탑재돼 있다. 그러나 튜닝 고휘도 LED 전조등은 광축 조절장치가 없어서 상대 운전자에게 순간적인 눈부심을 일으켜 위험한 상황을 만들 수 있다고 보고 단속 대상에 포함했다.일부는 맞지만 틀리는 부분도 많다. 국내 중소 우수업체는 해외에 신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개발해 수출하고 있지만, 국내에는 판매하지 못하고 있다. 이 중소기업이 개발한 제품은 광축 조절장치가 탑재되기 이전의 차량을 대상으로 기존의 할로겐 전조등을 단순히 허용기준에 맞는 고휘도 LED로 대체한다.할로겐 전구를 신형 반영구적인 고휘도 LED 전구로 대체하는 방법이다. 기준에 맞는 같은 광도를 가지고 전구만 교체하면 되는 간단한 방법이고 미적으로도 높은 만족감을 주면서 일본 등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불법이다. 일본은 우리보다 수십 년 전부터 자동차 튜닝이 활성화되어 지금도 약 14조 원의 시장을 가지고 있는 선진 시장이다.법적 기준도 가장 선진화돼 있다. 이러한 시장에 인기 있는 품목으로 수출하고 있으나 정작 우리나라는 기준의 모호함으로 판매를 못 하고 있는 황당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최근 브레이크 등이나 방향지시등의 LED 적용은 허용됐지만 가장 핵심적인 전조등은 앞서 언급한 광축 조절장치라는 이유로 모두 한꺼번에 묶여 불법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