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예약없이 잠실 롯데에 테슬라 모델y와 x 전시차를 보러 갔습니다.

타임별 15명만 입장 가능해서 여차저차 대기타다가 순서가 와서 체온재고 이벤트 응모하고 입장 딱~!

첫 느낌은 차가 생각보다 작네? 이런 느낌? 체감상으론 모델y는 아반떼 체급으로 느껴지는데 위로 좀 높다보니 suv라 부르는건가 싶을정도?

실내의 인테리어는 뭐 보신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정말 심플합니다. 뭐 없어요ㅋㅋ 핸들 테블릿 큰 화면 끝

근데 외부에서 보는 체감은 아반떼인데 실내에 탔을때는 아반테급은 아닌거 처럼 느껴지더군요

제 차가 k7인데 실내가 좁다는 느낌이 크게 안드는 정도? 2열도 그다지 좁다거나 그런 느낌은 없었고 트렁크도 굉장히 넓어요

2인용 차박도 충분할 정도로 실내는 외관보다 만족스러웠습니다 테블릿의 터치감이나 조작감도 나쁘지 않았구요

근데 테블릿이 크다보니 운전중 사용 시 시야도 밑으로 많이 내려가고 손도 많이 뻗어야 해서 편할거 같진 않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어요

그리고 글래스루프를 통해 실내에서 위를 보는 시야가 정말 엄청 어마어마해요

이건 정말 파노라마 선루프로는 설명이 불가능할 정도로 정말 엄청납니다

개인적으론 테슬라의 가장 큰 장점이 전기차고 뭐고 글래스루프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신선하고 충격적이었습니다.

그리고 모델x는 팔콘윙도어로 시선강탈이고

제가 느낀 두 모델의 차이점은 모델y는 운전석에 썬바이저가 있어 글래스루프로 느끼는 윗동네 시야가 살짝 부족한 감이 있는데

모델x는 앞좌석에 썬바이저가 없어 앞좌석 시야가 어마어마 합니다

모델y는 테블릿이 가로로 좀 더 긴 편이고 모델x는 세로로 긴 편이고 전체적인 테블릿 크기는 모델x가 더 큽니다

그리고 빼먹을뻔 했네요 외관상 휠이 눈에 많이 들어옵니다 둘다 휠이 21, 22인치여서 전 휠이 가장 눈에 많이 들어오더군요

나머지는 대체적으로 두 모델 다 비슷한거 같더라구요

시승을 할 수 없고 눈으로 볼 수 밖에 없어서 느낄 수 있는 정보가 한정적이었지만 나름 테슬라에 대해 많이 알 수 있는 전시차 관람이 된 거 같네요

마지막으로 시트는 다들 아시다시피 착좌감은 나쁘지 않았지만 이 가격에 이런 퀄리티가 맞나 싶을 정도로 시각적인 부분은 별로였고

제가 가장 중요시 생각하는 통풍은 안됐습니다ㅠㅠ

아무쪼록 부족하지만 저의 전시차 관람기가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