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슈퍼차저 사용 체험: 니로·아이오닉6와의 호환성 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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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슈퍼차저 사용 체험: 니로·아이오닉6와의 호환성 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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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독점적 충전 인프라인 '슈퍼차저'가 타사 전기차에도 개방되면서, 전기차 시장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이 개방은 테슬라의 장기적인 전략으로, 충전 표준을 세우고 전기차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려는 목표를 담고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는데, 테슬라 오너들의 불편함과 타사 전기차의 충전 호환성 문제가 그 중심에 있었다. 이에 따라, 기아 니로 플러스와 현대 아이오닉6를 이용하여 테슬라 슈퍼차저의 사용성을 직접 체험해보았다.


니로 플러스를 먼저 시험해보았는데, 충전구의 위치가 차량 전면에 있어 전면 주차가 필요했다. 충전기 사용 방법은 간단했으나, 니로 플러스의 충전구 위치 때문에 충전 케이블 길이가 문제가 되었다. 충전 케이블이 충분히 길지 않아, 옆 충전기를 사용하는 것도 불가능했다. 결국, 충전기 위치를 변경해야만 했다. 충전 결과는 배터리 20%에서 51%로 증가, 충전속도는 기대치에 근접했다.


다음으로 아이오닉6를 시험해 보았다. 800V 충전 시스템을 갖춘 이 차량은 더 빠른 충전이 기대되었으나, 충전구의 위치가 차량 뒤편에 있어 케이블이 닿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다. 결국, 두 개의 충전기를 점유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충전 결과, 34분 43초 만에 100% 충전되었고, 최고속도는 97kW를 기록했다.


이러한 체험을 통해 슈퍼차저의 몇 가지 한계점이 드러났다. 특히, 충전 케이블의 길이는 타사 전기차 사용에 큰 제약이 되었다. 또한, 예상보다 느린 충전속도와 비교적 높은 요금도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다. 그러나 슈퍼차저의 사용 편의성, 낮은 고장률, 실시간 모니터링 및 관리 등은 높이 평가됐다.


결론적으로, 테슬라 슈퍼차저의 개방은 타사 전기차 오너들에게 새로운 충전 옵션을 제공하지만, 몇 가지 개선이 필요함을 보여준다. 테슬라의 충전 표준이 되려는 궁극적인 목표를 고려할 때, 이러한 호환성 문제는 빠른 시일 내에 해결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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