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는 안전장치만 신경쓰는 회사들의 한계 (Feat.VOL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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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 안전장치만 신경쓰는 회사들의 한계 (Feat.VOLVO)

아이와차 댓글 8 조회 1124 추천 0 비추천 0

가끔, 자동차 브랜드의 안전 철학도 경쟁력이라는 주장을 펼치다보면, 

 

자동차 회사가 이윤 추구하는것이 목적이지 안전장치 자원봉사하냐는 의견을 많이 주십니다.

 

자동차의 안전을 챙기는 법이라는게 있습니다.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의 성능과 기준에 관한 규칙 입니다.

 

그러나 현재 2021년이고 인간의 존엄성과 소비자들의 안전에 대한 욕구는 점점 커지고 있고,

 

법과 커트라인에 딱 맞춰 시험만 잘 보는 브랜드와 안전을 경쟁력으로 삼고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얻어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는 브랜드들이 있습니다.

 

자동차는 편의 장치인 동시에 인간의 생명을 책임지는 장치이므로 안전은 절대적으로 중요한 요소입니다.

 

 

 

 

 


미국에서 내구성 좋기로 유명하고 튼튼한 것이 잘 알려진 1500급 바디온프레임 풀사이즈 픽업트럭 도요타 툰드라에서 정면 충돌 사망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충격이 정면 윈드실드 유리를 지나 철재구조물이 찢어져버리며 탑승자 머리를 타격해 사망한 케이스 입니다.

 

(테스트가 좀 충격적일 수도 있으니 심장 약하신 분들은 클릭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같은 조건으로 구형 볼보 XC90 차량의 상단을 때렸을때

 

 

 지붕 시작점에 프레임이 끝까지 버티면서 충돌물체가 차체를 찢는 것을 방지함

 

 

 

유로앤캡이다 IIHS 스몰오버랩이다 시험에 늘 100점 받는 우등생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어떤시험을 보는지 잘 계산해 차체 안전성을 업데이트하고 해당 부분만 보강을 합니다.

 

하지만 사고는 시험과 동일하게 벌어지지 않습니다.

 

때문에 자동차 회사라면 공개 시험은 좋은 성적을 받아야 할 것이고요.

 

진짜 경쟁력을 갖춘 회사는 안전에 대한 철학을 가지고 다양한 실험과 준비를 해서 내놓는 회사입니다.

 

 

 

 

 

 

안전에 대한 철학을 가지고 경쟁력을 갖추는 브랜드는 누가 시키지 않아도 시험 항목에 없어도 미리 챙깁니다.

 

 

2002년에 나온 볼보 XC90 차체는 12년이 지나 2014년 스몰오버랩 테스트가 도입된 IIHS 에서 탑세이프티픽 플러스를 받습니다.

 

 

 

 

 

누가 시키지도 않는데 안전을 경쟁력이라고 생각하고 자체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후방추돌 테스트도 완성차 브랜드 최초로 사람의 안전도를 테스트해서 내놓기 때문에 향후에 후방 안전테스트가 생겨도 대응이 가능합니다.

 

 

 

 

 

 

이제부터는 시험만 잘 준비하는 학생들의 사례입니다.

 

실제 탑승자의 안전을 생각하면서 안전설계를 하기보다, 전세계에 존재하는 각종 테스트를 염두하여 설계하기 때문에 테스트의 항목이 발전하지 않으면 

이 브랜드들의 안전성은 발전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2014-15년즈음 도입된 IIHS의 스몰오버랩 테스트는 전세계인들에게 안전한 자동차가 무엇인지 보여주는 아주 가혹한 테스트로 비춰졌습니다.

 

2011년 도요타 시에나는 미처 스몰오버랩 테스트에 대응하지 못하고 미국에 출시되어 잘 팔다가 

 

2015년 스몰오버랩 테스트에서 A필러가 꺾이는 Acceptable 등급을 받게 됩니다. 패밀리카인 시에나에게는 노란딱지가 치명적이었습니다. 

 

 

 

F/L 시점에서 실시한 테스트가 미국 시장에서 시에나의 독주를 오딧세이에게 빼앗기는 기점이 된 뼈아픈 시기라고 볼 수 있을것입니다.

 

아마도 도요타는 스몰오버랩 테스트 대응 보강에 계속 신경을 썼을 것입니다.

 

 

 

그러나 3년뒤,

 

IIHS는 도요타 시에나의 운전석은 더이상 때리지 않고, 조수석을 때립니다.

 

 

결과는 Marginal 등급. A필러 완전히 꺾이고 더미는 큰 부상을 입습니다.

 

완전히 큰 한방을 먹은 도요타 입니다.

 

이로써 미국 IIHS는 시험만 준비하는 글로벌 브랜드들에게 강한 메세지를 전달하는데 성공합니다.

 

 

 

 

비슷한 사례는 국내 브랜드도 겪은 적이 있습니다.

 

 2015 싼타페 / 싼타페 XL 맥스크루즈 

결과

MARGINAL

 

A필러와 지붕까지 완전히 꺾였고 더미는 큰 부상을 입습니다.

 

 

 

 

2년 후 F/L 시점에 현대는 열심히 쇠붙이를 붙이고 보강을 해서 GOOD을 받아냅니다.

 

 

 

 

Screenshot 2021-06-10 at 15.17.54.jpg

 

IIHS는 고약하게 또 조수석과 함께 진행합니다.

결과는 Acceptable

 

 

 

도요타와 현대는 미국 IIHS 스몰오버랩 테스트와 유로앤캡 테스트를 

글로벌 시장에서 자신들의 차량의 안전성을 증명하는데 마케팅 장치로 적극 활용했습니다.

결국 시험 항목만 신경을 쓰면서 말입니다.

 

 

 

 

 

 

안전한 자동차, 시험을 보지 않으면 준비하지 않는 것입니까?


도요타 시에나 후방 추돌로 인한 연료누출 테스트. 인명 부상 정도를 측정하지 않기 때문에 연료만 새지 않으면 통과.

3열에 사람이 탄다면?

 

 

 

 


 

 

  

Screenshot 2021-06-07 at 15.12.35.jpg

(내수용 아이오닉5 ISOFIX 테더앵커 2개 )

 

Screenshot 2021-06-07 at 14.57.37.jpg

(수출형 아이오닉5 ISOFIX 테더앵커 3개 )

 

 

 

 

 

 

지난 날은 지난 날이고,

 

앞으로는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그리고 국내 소비자들에게 자동차를 판매중인 모든 자동차 브랜드가

 

사람의 생명을 보호하는 안전에 대해 철학을 가지고 최고수준의 안전장치로 경쟁력을 갖추어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받기를 기대합니다.

이 게시글에 달린 댓글 총 8
tktkaaa 2022.04.29 11:14  
돈벌면 다음 차는 꼭 볼보로 하고 싶네요
검은별★ 2022.04.29 11:14  
볼보 XC60 너무 오래 걸려서 포기했는데
볼맨의최후 2022.04.29 11:14  
와...볼보 겁나 튼튼하네...
시시비비 2022.04.29 11:14  
그냥 딱 까놓고말해서 볼보 X C90 18년간 사망자 수 '0'~!
일각수 2022.04.29 11:14  
짱개 차가...........언제까지 버틸지........
누님 2022.04.29 11:14  
죽기 싫으면 볼보를 타라
반도라이낼바 2022.04.29 11:14  
회사가 망했지만 같은 스웨덴 태생인 사브도 차는 정말 튼튼하더군요..
불립문자 2022.04.29 11:14  
차는 볼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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