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신시대 쉐보레 자동차와 조선인 (feat. 조선의 금광왕) 2020.07.16 14:50
< GM의 1915년형 캐딜락 당시 기사 광고 >
< 1915년형의 캐딜락 모델로 18년도에 제작된 순종어차와 동일한 플렛폼을 가졌다. 32.25마력에 8기통 엔진탑재 >
이런 차를 당시 2대나 소유하고 있었던 조선인이 있었으니...
그 주인공은 바로 조선의 금광왕 최창학씨
금광개발로 엄청난 부를 축적해 유명세를 떨쳤는데
당시 조선시대의 부자들은 대부분 상속재산을 통한 상속부자였다.
하지만 최창학씨는 금광개발 하나에 인생을 올인하여 엄청난 부를 축적해 자수성가의 아이콘으로 불려지게 된다.
그는 재산도 없이 생계를 겨우 꾸려나가던 서민출신이었고
30세까지도 백수로 살아가다 무자본 무기술력으로 금광 하나만 찾아 올인한 결과 금맥을 찾았낸 것이다.
얼마나 그의 노력이 대단한지는 지금의 기술력으로 비추어볼 때 엄청난 것이었다.
그런 그는 축적한 재산을 통해 경성에서 가장 화려한 저택 죽첨장을 짓는다.
이 곳에서 당대 세력가들과 친분을 쌓았다.
그는 상해임시정부에서 귀국한 김구에게 이 죽첨장을 헌정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