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은 할수록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걸 더 절실히 느끼네요 2020.10.15 12:14
장농면허일 때는
비싼 풀옵은 왜 사나? 안전옵션은 그냥 안전운전하면 필요 없는거 아닌가? 생각했었죠.
근데, 운전하다가 저도 모르게 졸은 적이 있는데, 차선이탈 경고 덕분에 얼른 깨서 사고를 피했습니다.
그 옵션이 100만원이든 1000만원이든 한 번 목숨 구하면 가치가 무한대라는 것을 깨달았네요.
이제는 안전옵션은 무조건 풀옵이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가 고속도로에서는 좀 밟는 편이었습니다.
그런데 지난 추석에 도로에 뭔가 살색? 갈색? 종이봉투 같은 것이 떨어져 있더군요?
봉투에 뭐가 들어있을까봐 일단 피했는데... 아뿔싸.. 지나치며 보니 종이봉투가 아니고 사람 머리만한 나무토막이더군요
정말 뼈마디가 시릴정도로 소름이 쫘악...
바로 낙하물 신고했는데.. 그 뒤로는 속도내는 것이 무서워졌습니다.
돌아보면 제가 안전에 너무나 둔감했던 것 같네요.
좀 느리고 좀 더 비싸더라도 운전은 안전이 최우선인 것 같습니다.